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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키보드

[커스텀 키보드 조립]GMK87 빌드 (오테뮤 라임축)

by 오늘의논리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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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같이 다니는 동기중에 한명에게 남는하우징과 스위치 들을 이용하여 커스텀 키보드를 하나 빌드 해주려고 한다. 원래 키보드덕질이 취미였지만 따로 어디 기록한적은 없는데 앞으로 블로그에 작성 해 볼까 한다.

 

동기는 사실상 공부할때 노트북을 들고 이동하기때문에 알루미늄같은 하우징 등은 무겁기도 하고 키보드에 대해 잘 모르는데 그런건 과한처사 라고 생각해서 플라스틱 하우징으로 선택했고 미니배열 등은 쓰지 않아봐서 어려울것 같아 무선도 지원되고 깜찍한 LCD가 있는 GMK 87로 정했다.

 

gmk87 베어본

가성비 베어본이다. 스위치는 자습실에서 키보드를 사용할거기 때문에 저소음 축을 고민했고 오테뮤 라임축과 하이무 바다소금 저소음 축을 고민하다가 둘다 타건해 봤을때 키압이 35g인 오테뮤 라임축이 타이핑을 오래하는 동기에게는 맞을것 같아서 최종 오테뮤 라임축으로 결정했다.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까봐 적는데 둘다 매우 조용한 축이지만 기존에 내가 사용하던 키보드에 키캡을 꼽고 소리를 들어봤을때는 오테뮤 라임스위치가 하이무 바다소금 저소음 스위치보다 조금 더 저소음이다. 그렇다고 하이무 바다소금 저소음 스위치가 절대절대절대 씨그러운건아니다.

 

오테뮤 라임축은 공장윤활이 되어서 나오는데 손윤활을 할까 고민했지만 공장윤활 상태도 괜찮고 소리도 거의 안나서 차이없을것 같아 따로 윤활은 하지 않았다. 키압도 쓸데없이 높아질 필요는 없으니까~(사실 윤활하기 귀찮았..)

 

고민하다가 선택하지 않은 하이무 저소음 바다소금축

 

사실 저소음축을 사용하면 소리는 엔터, 백스베이스, 스페이스 등 스테빌 키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윤활작업을 해주려고 먼저 스테빌을 뽑아서 따로두었다.

gmk87 스테빌

그리고 작업도구를 준비했다. 윤활할 붓, 오테뮤 라임 스위치, 신슐레이터 흡음제, 크라이톡스205g0, 테이프모드를 할 테이프

재료 준비

먼저 테이프 모드를 하기위해 하우징을 분해하고 기판을 열었다. 이후 선도 분리해 주었다.

 

테이프는 어차피 신슐레이터 3T 흡음제를 깔아줄거라 2겹만 했다.

 

그리고 기존흡음제 + 신슐레이터 로 하려하였으나 너무 빵빵해지고 기판이 휠 우려가 있어서 기존흡음제는 제거했다.

기존 흡음제

 

흡음제 작업 후스위치를 꼽아주고 키캡도 꼽아주었다. 동기에게 남는 키캡중에 선택권을 주었는데 사오파오 체리 키캡을 선택하였다.

 

스위치와 키캡 장착

 

그리고 스테빌 수평작업 및 윤활 후 장착해주었는데 손에 윤활제도 많이묻고 생각보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뻐근해서 사진은 없다..

 

완성

짜잔 그리고 대망의 완성

 

밤늦게 했기 때문에 타건영상같은건 피곤해서 찍지 않았다. ㅋㅋ 키감은 키압이 낮기때문에 쫀쫀하진 않고 보글보글 약간 무접점 느낌이 난다. 그리고 흡음제, 테이프모드를 해서인지 로우피치에 조용한 도서실에서 사용해도 될만큼 조용하다.

 

키보드 커스텀을 몇번 했지만 이렇게 글이나 사진을 남기는것도 상당히 귀찮은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모르겠다. 저기 LCD에 2개의 커스텀 gif 를 넣을수 있어 동기의 이름도 살짜쿵 넣어주었다. 다른건 필요없고 받은사람이 만족해 하면 충분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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